‘청렴 해피콜’로 청렴 수준 향상, 민원처리 만족도 조사
[구리=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구리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나부터 청렴, 부정부패 제로화 실천 운동' 등 4대 핵심과제와 18개 세부 시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구리시청 전경 [사진=구리시] |
시는 올해 전담 상담원을 둬 민원처리 만족도를 조사하는 등 올해 청렴도를 높이는 강도 높은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부터 '청렴 해피콜'을 시행 중이다. 공사·용역 관리, 재정·세정, 지방 보조금, 인허가 분야에 대해 전문 상담원이 민원처리 만족도를 조사한다.
조사 결과에 따라 개선 사항을 해당 부서에 통보, 부패 발생 원인을 미리 차단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취약 분야로 분석된 인허가, 보조금 지원 분야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시는 청렴 명함 제작, 취약 분야 청렴 안내문 의무 발송, 청탁금지법 등 주요 유권해석 사례 공유, 청렴의 날 지정 캠페인, 부패 취약시기 문자 발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리시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7.87점을 받아 2017년보다 0.43점 상승했지만 1∼5등급 중 3등급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감사원 평가 때 종합청렴도 '1등급'이 목표다.
안승남 시장은 “청렴은 이미 당위적 가치가 됐고 나부터 시작하는 작은 실천이 구성원 전체가 투명해 지는 변화의 시작점”이라며 “시도 올해 청렴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해 연말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