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신공항 예정지로 지정되면서 장기간 개발이 멈췄던 곳인 수산~명례간 도로에 확‧포장공사를 완료하고 11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일호 밀양시장, 정정규 시의회 부의장, 유관기관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산~명례간 도로는 그 동안 1차선 도로여서 주민의 왕래나 농산물 유통차량의 통행에 큰 불편을 줬다. 또한 이 지역은 신공항 예정지로 지정되면서 장기간 개발이 미뤄져 왔다.
박일호 밀양시장이 11일 수산~명례간 도로 확‧포장공사 준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밀양시] 2019.3.11. |
신공항 유치가 무산되면서 경남도와 밀양시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비 65억원(도비 60억원, 시비 5억원)을 들여 2016년 10월에 공사에 착공해 이날 2년여 만에 완공하게 됐다.
이 도로의 확포장으로 지역주민의 소통은 물론 농산물의 유통이 크게 편리해지고 이 지역의 명소인 명례성지와 밀양아리랑 오토캠핑장을 찾는 사람들의 접근 편의성도 한 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하남 낙동강둔치에 웰빙 여가시설 조성도 완료하고 같은 날 준공식을 가졌다.
사업비 14억원(국비10억원, 지방비 4억원)을 투입해 명례리 일원에 마을 유휴부지를 활용해 힐링 숲과 테마공원을 조성함으로써 관광객과 주민들의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으로 도로 2차선 확‧포장공사와 하남낙동강 웰빙여가시설을 준공하게 되어 매우 감사드린다"면서 "읍내에서 하남들로 원활한 진입을 위한 회전교차로 설치와 원예작물 침수예방을 위하여 배수체계를 개선하는 등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밀양시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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