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미국이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 남아 있는 모든 외교 인력을 이번 주 중 안으로 철수시킨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이번 주에 주베네수엘라 미국 대사관에 남아있는 모든 인력을 철수한다"며 미국의 이러한 결정은 주베네수엘라 대사관에 미국 외교 직원들을 두는 것은 미국의 정책 이행에 제약이 된다는 결론과 베네수엘라 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그는 구체적으로 이번 주 언제 외교 인력을 철수시킬 예정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주부터 대규모 정전 사태를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는 12일 학교와 기업 운영을 연일 중단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 등 여러 서방국가는 베네수엘라 야당 대표인 후안 과이도를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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