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작업단 운영 산림경관 살리고 일자리도 창출
전문작업단 운영 산림경관 살리고 일자리도 창출
전문작업단 운영 산림경관 살리고 일자리도 창출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완도군은 산림경관을 저해하고 가로수 생육을 방해하는 칡덩굴 제거를 위해 전문작업단을 구성해 대대적인 작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2억2300만원으로 칡덩굴 전문제거작업단 7명을 선발해 새순이 움트는 3월부터 10월까지 물리적 방법과 칡덩굴 제거 밴드, 블록 등 친환경 약제를 이용해 주요 관광지, 도로변 가시권 내에 생육하는 칡덩굴을 우선적으로 제거한다.
칡덩굴 제거 밴드 및 블록 시연 모습 [사진=완도군] |
특히 칡의 특성 상 번식력이 강하고 생장이 왕성해 단기간 내 완벽한 제거가 어려워 매년 반복적으로 칡덩굴 제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올해는 기존 방식과 병행해 식물의 독성 단백질을 활용한 친환경 약품인 칡덩굴 제거 밴드와 블록을 사용하게 된다.
칡덩굴 제거 밴드와 블록은 칡 줄기에 껍질을 벗겨 밴드를 감거나 구멍을 뚫어 직접 삽입하는 방법으로 뿌리를 굴취할 필요가 없이 사면 훼손, 토양 및 수질오염을 막고 주거 연접 지역에서도 추진할 수 있다.
또한 사업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칡덩굴 제거 밴드와 블록 개발업체를 통해 시연회를 실시하고 작업단에게 제품 설명, 주의사항 등을 알려줬으며 시공 방법이 익숙해질 때까지 현장에 머물며 지도토록 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올해 사업 시작으로 지역별 맞춤형 칡덩굴 제거 방법을 통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산림경관을 조성하면서 녹지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