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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IN] PGA 첫 메이저 '마스터스'... 매킬로이, 그랜드슬램은?

기사입력 : 2019년04월03일 12:02

최종수정 : 2019년04월08일 21:59

타이거 우즈, 세계랭킹 1위 존슨,디펜딩 챔피언 리드 총출동
50위권 안병훈·임성재, 출전 불발...김시우 출전

이번 주말과 다음 주에는 굵직한 골프 대회들이 연이어 열립니다. 먼저 4일 미국에서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이 막을 엽니다. 일명 '호수에 뛰어드는 세리머니'로 잘 알려 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국내 시즌 첫 KLPGA 대회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 자리합니다. 지난해 우승자인 김지현, 최혜진 등 국내 최정상 선수들이 모두 모입니다. 다음주 11일에는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개막하는 마스터스 대회가 열립니다. 타이거 우즈 등 내노라 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이 역시 PGA 투어 첫번째 메이저 대회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정윤영 수습기자 = 세계 최정상 골퍼들이 출전하는 PGA 투어 첫번째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가 다가왔다.

마스터스는 4월12일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파72/7445야드)에서 열린다.

◆ '세계랭킹 1~50위' 총출동...매킬로이는 그랜드 슬램 도전

마스터스에서 단연 돋보이는 이는 매킬로이다.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그가 사상 여섯 번째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주인공이 될지 주목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매킬로이는 유독 마스터스와는 인연이 없었다. 골프 전문가들이 매킬로이의 우승 가능성을 들먹이는 것은 약점이던 최종 라운드에서 뒷심 부족을 떨쳐내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마스터스, US오픈, 디오픈, PGA챔피언십 등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한차례 이상 우승한 선수는 진 사라센, 벤 호건, 게리 플레이어, 잭 니클라우스, 그리고 타이거 우즈 등 5명뿐이다.

미국 베팅업체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슈퍼북은 현재 매킬로이의 우승 배당률을 8/1로 잡아 '세계 1위' 더스틴 존슨 그리고 12/1의 배당률을 나타낸 타이거 우즈(44·미국)와 '세계랭킹 2위' 저스틴 로즈(38·잉글랜드)보다 매킬로이의 우승 확률이 높다고 내다봤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우즈의 출전 역시 마스터스에 대한 흥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해 황제의 귀환을 알린 우즈는 이번 시즌 마스터스에 정조준 하고 있다.

우즈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6언더파282타로 공동30위에 그쳤지만, 대회를 마친 후 "올바른 길로 나아가고 있다. 마스터스에서 구사해야 할 양쪽 방향 샷을 다 마음 먹은 대로 구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우즈는 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로리 매킬로이를 제치고 8강에 진출했지만, '신예' 루카스 비예레가르트(27·덴마크)에게 패해 고개를 떨궜다. 

당시 우즈는 "내일(마지막날)까지 경기를 플레이하고 싶었다. 며칠 동안 쓰릴 것이다. 그다음에 극복할 것이다. 비예레가르트가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우즈는 2017년초 척추 수술을 포함해 4년간 4차례 허리 수술을 받은 이후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 통산 80승을 써냈다. 이와함께 세계랭킹도 이전 1199위에서 현재 1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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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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