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자서전 50권 이상 주문해달라"
윤 의원실 "사비로 책 사서 돕자는 취지"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자당 의원들에게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자서전을 구매해줄 것을 호소했다.
윤 총장은 20일 민주당 의원들에게 “김 지사는 막대한 재판비용과 보석비용으로 인해 어깨가 무거운 상황”이라며 “개정판이 출간된 김 지사 자서전, ‘사람이 있었네’를 출판사로 50권 이상 주문하면 김 지사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yooksa@newspim.com |
편지에는 책 구매를 위한 출판사 연락처와 1만6000원인 책 정가가 소개됐다. 또 ‘출판사를 통해 직접 50권 이상 주문해주시면 김경수 지사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라고 강조돼 있었다.
윤 총장은 편지에서 “민주당 국회의원이기 이전에 김 지사의 동지이자 벗인 의원님께 간곡히 부탁드리고자 한다”며 “고난과 역경의 길을 걷고 있는 우리의 벗 김경수 지사를 위해 우리 모두가 조금씩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윤 총장 측 관계자는 “당 차원이 아니라 윤 의원 개인적으로 보낸 친전”이라며 “사비로 책을 사서 돕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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