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이적 등 필요한 조치 신속 조치하는 도상훈련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21일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관련 협업․임무․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여수시,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23개 관계기관 및 단체(업체)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합동으로 ‘방제대책본부 운영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광양항 원유 2부두에서 5만 톤급 유조선이 부두에 충돌, 선체가 파공돼 기름 80㎘가 유출된 사고를 가상으로 파공봉쇄와 유류이적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조치하는 도상훈련으로 진행됐다.
대규모 해양사고 방제대책본부 운영 훈련 [사진=여수해양경찰서] |
방제 훈련 매뉴얼에 따라 3개 팀으로 구성된 방제대책본부 조직을 실제상황과 같이 설치·운영해 대책본부 요원들의 사고 수습능력을 향상하고, 운용상 문제점을 개선·보완해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비 실무능력을 향상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양관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앞으로도 대규모 기름 유출 사고에 대비한 방제 훈련을 지속 실시하여 위기 대응 능력을 배양하고 관계기관 간 대응 체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