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염태영 시장 "재정분권, 기초지자체 먼저 예산 사용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국회토론회' 라운드테이블에 패널로 참여

[수원=뉴스핌] 정은아 기자 =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25일 중앙-지방정부 재정분권 방향과 관련해 "기초자치단체가 먼저 포괄적으로 예산을 사용하고, 광역지자체는 그다음에 예산을 사용하는 방향으로 재정분권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국회토론회'에서 "중앙정부는 지방소비세를 인상해 광역지자체 세수가 늘어나면 '낙수효과'로 늘어난 세수가 기초지자체에 흘러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광역 세수만 증가하면 기초지자체는 늘어나는 '매칭사업' 때문에 지금보다 더 힘들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왼쪽에서 두번째)이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국회토론회'에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으로 참석, 라운드테이블에서 의견을 말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정부가 현재 8:2 구조인 국세, 지방세 비율을 7:3으로 바꾸기 위한 수단으로 지방소비세율 단계적 인상을 제시했지만, 지방소비세는 광역지방정부 세목이기 때문에 세율 인상으로 확보되는 세 수입은 광역지방정부로 귀속돼 기초지방정부는 광역지방정부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게 된다는 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의 입장이다.

염태영 시장은 '주민주권과 지역주권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주제로 한 '라운드테이블'에 패널로 참석해 "자치경찰제도는 기초자치단체에 도입해야 '생활 경찰'이 실현될 수 있다"면서 "교육자치도 지방자치법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 특례제도'는 광역 행정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없는 대도시들의 행정·제도적 한계를 해결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염 시장은 "지역실정을 고려하지 않는 현행 지방자치제도는 행정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면서 "특례시 지정 기준에 대한 여러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는 지역 특성·다양성을 반영해 지방자치 활성화를 이루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100만 대도시 특례 도입을 시작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지방행정체계를 도입하라는 요구가 늘어날 것"이라며 "지방자치의 본질인 '다양성'을 두루 반영하는 제도를 도입·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지방 정부가 참여하는 '협력회의'의 법적 근거 신설에 대해서는 "협력기구가 광역자치단체장 위주로 구성되는 흐름을 일선 시·군·구는 강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협력회의 구성원을 지방 4대 협의체가 동수로 추천해 운영하도록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명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주권과 지역주권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의 방안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국회포럼 '자치‧분권‧균형발전', 지방 4대 협의체, (사)한국지방자치학회가 공동 주최했다. 개회식과 라운드테이블, 주제 발제, 토론으로 진행됐다.

jea06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