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은 25일 청내 대회의실에서 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전남교육청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실시.[사진=전남교육청 ] |
이날 교육은 왜곡된 성 의식을 개선하고 건전한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남대 심리학과 양동옥 교수를 초빙, 직장 내 성문화에 대해 성인지(性認知)적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 및 학부모 대상 문자서비스 등 홍보를 실시하고, 피해학생 보호 및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심리 상담 지원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각급 학교 성희롱 고충상담원의 역량 향상을 위해 연 2회 교육을 추진하는 등 학교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장석웅 교육감은 “공직자들이 성희롱·성폭력을 근절할 수 있도록 경각심을 가지고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밝고 건전한 직장 분위기 속에서 구성원들의 권익이 보호되고, 서로 위해주며 공감할 수 있는 직장이 되도록 모두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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