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성매매를 알선한 대형 룸살롱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풍속수사팀은 룸살롱 업주 A(64)씨, 관리실장 B(46)씨, 마담 C(38·여)씨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부산지방경찰청 로고[남경문 기자]2019.1.4. |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지난 28일 자신이 운영하는 부산 해운대구 소재 룸살롱에서 양주 1병을 포함해 기본테이블 세트로 41만원을 손님들로 받은 뒤 2차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손님과 여종업원을 함께 업소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을 이용해 인근 모텔로 이동하는 수법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향후 수사를 통해 범죄행위를 입증하고 해운대구청, 국세청과 협력해 행정처분 및 불법 영업 수익금을 과세 조치토록 할 방침이다.
경찰은 "앞으로 대형 룸살롱 및 불법 사행성게임장을 불법 풍속업소 단속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