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회장 급여 27억원, 상여 44억8700만원 각각 수령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올해 처음으로 연봉이 공개됐다. 이 회장은 지난해 CJ주식회사 보수로 71억87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CJ주식회사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장은 작년 급여로 27억원, 상여 44억8700만원으로 총 71억8700만원을 수령했다.
CJ 측은 상여의 경우 "매출, 영업이익 등으로 구성된 계량지표와 회사에 대한 기여도 등으로 구성된 비계량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본연봉의 0%~210% 내에서 지급했다"면서 "회사의 매출액이 전년도
26조9000억원에서 29조5000억원으로 9.8% 증가, 영업이익이 전년도 1조 260억원에서 1조3325억원으로 0.5% 증가하는데 기여했고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리더십을 발휘하였다는 점, 회사의 핵심역량을 구축한 점 등을 고려해 상여금 44억8700만원을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故 이채욱 부회장(상담역)은 작년 보수 총액 32억2300만원, 조면제 (자문역) 25억1200만원, 김홍기 총괄부사장 19억1900만원, 이한국 경영고문 18억8300만원 순으로 연봉을 지급받았다.
CJ그룹 이재현 회장 <사진=C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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