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최관호 기자 =경남 하동군은 고전면 대덕리에 소재한 고전농공단지협의회가 3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기탁한 장학기금은 고전농공단지 내 시설·환경 개선과 기업애로사항을 해소해준 하동군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미래 인재육성에 도움이 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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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고전 농공단지 협의회가 윤상기 군수(오른쪽 네 번째)에게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사진=하동군] 2019.4.4 |
고전농공단지에는 시멘트 혼화재를 생산하는 삼해알시, 산업용 고무재를 생산하는 대덕화학㈜, 플라스틱 이음관을 만드는 신한화학㈜이 입주해 있다.
또한 연마재를 제조하는 ㈜에코그릿, 남부발전 하동발전본부에서 발생하는 플라이애시를 생산하는 지더블유코리아와 하동비앤지㈜가 자리잡고 있다.
고전농공단지는 1988년 경남도로부터 농공단지로 지정돼 1990년 7만 6327㎡ 규모로 조성됐으며, 현재 6개 입주업체에 72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6일 고전농공단지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건의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단지 내 노후 가로등 교체, 입간판 정비, 건폐율․용적률 완화, 경영개선 융자 상향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윤상기 군수는 “지역 중소기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공무원들이 할 일인데 이렇게 장학기금까지 기탁해 준 농공단지 대표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고전농공단지 입주업체의 더 큰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동군은 2018년 지역내총생산(GRDP) 연평균 성장률이 11.9%로 경남 1위·전국 20위, 2018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 경제활동 친화성 분야에서 도내 1위·전국 5위, 일자리 목표 고용률도 71.4%로 도내 1위를 차지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ckh74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