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출시 ‘피버 바스켓’ 매출 호조..상반기 2종‧하반기 3종 추가 출시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게임 퍼블리싱 업체 룽투코리아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연결실적 기준 30배나 오르면서 급부상하고 있다.
룽투코리아의 올해 첫 신작인 ‘피버바스켓’. [사진=룽투코리아] |
한국거래소가 3일 발표한 코스닥시장 2018사업연도 결산실적에서 룽투코리아는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 20개사 가운데 4위로 이름을 올렸다. 룽투코리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6억7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9.8배 증가했다. 매출액은 575억2653만원으로, 전년(524억3286만원) 대비 약 10% 늘어났다.
영업이익 증가는 2017년 출시한 모바일 게임 '열혈강호 for 카카오'와 '검과마법' 등 주요 게임의 퍼블리싱 매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인재 룽투코리아 재무회계팀장은 "‘열혈강호 for 카카오’가 중국에 진출하면서 IP 수익이 상승한 것과 ‘검과마법’이 지난해 일본에 진출하면서 매출이 호전된 것이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실적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3월 19일 출시한 농구 게임 ‘피버 바스켓’의 매출이 좋은데다가, 올해 피버바스켓을 포함해 총 6개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서형석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룽투코리아는 상반기 3 종, 하반기 3 종 등 총 6종의 신작 게임 출시할 계획인데, 하반기 출시할 '열혈강호 3D(가제)'는 높은 그래픽 퀄러티 기반의 대작인 만큼, 새로운 수익창출원의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지난해 투자주식 처분 이익과 영업외적 손익도 발생했는데, 올해는 게임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상반기 3종, 하반기 3종 출시하는 만큼, 영업이익 뿐만 아니라 매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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