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베트남 응우옌 쑤언 푹 총리가 14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 도착, 루마니아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고 베트남의소리(VOV)방송과 국영베트남통신(VNA)이 같은 날 보도했다.
응우옌 쑤언 푹 총리의 루마니아 공식 방문은 바실리카 비오리카 던칠러 루마니아 총리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공식 환영 행사는 15일 열릴 예정이다.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이후 던칠러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며,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과도 회동한다. 이외에도 베트남 총리는 양국의 각종 협력 문서 서명식에도 참여하며, 베트남-루마니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연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총리는 이번 일정에서 루마니아 주재 베트남 대사관을 방문해 대사관 직원들과도 만남을 갖는다.
VNA는 응우옌 쑤언 푹 총리의 이번 일정으로 베트남과 루마니아 양국이 정치와 경제, 무역, 투자, 교육, 관광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협력 강화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베트남과 루마니아는 1950년 2월 공식적인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베트남 총리가 루마니아를 방문한 것은 1977년 이후 처음이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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