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대리점협회 조사, 대형사는 0.18%로 더 낮아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법인보험대리점(GA)의 불완전판매 비율이 3년 연속 낮아졌다.
23일 보험대리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GA 불완전판매비율은 0.21%로 전년 대비 0.07%포인트 낮아졌다. 2015년 0.44%에서 2016년 0.36%, 2017년 0.28% 등 3년 연속 개선세를 보인 것.
불완전판매는 급성장한 GA에 꼬리표처럼 따라다닌 지표다. 품질해지건수, 민원해지건수, 무효건수를 더한 뒤 신계약건수로 나눈 값을 말한다.
[자료=보험대리점협회] |
특히 생·손보협회 공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6개 대형 GA 불완전판매비율은 0.18%로 전체 평균(0.21%)을 밑돌았다. 보험대리점협회에 가입한 GA들의 불완전판매비율도 0.18%로 비회원사(0.2%)보다 낮았다.
이는 대형 GA의 준법감시 및 내부통제강화, 보험대리점협회의 회원사 대상 우수인증설계사 제도, 우수 GA에 대한 시상제도 등 완전판매를 위한 업계의 활동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보험대리점협회 관계자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불완전판매비율 개선과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위한 자율개선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