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오후 11시 55분경 화재 3시간만에 완전히 진압
인명피해 없어..재산 피해 규모 조사 예정
소방당국 이날 오전 화재 원인 합동감식 조사 예정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 페인트 공장 화재가 전날밤 오후 11시55분 경 소방당국에 의해 진압됐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과 경찰은 1일 오전 군포시 당정동 강남제비스코 합성수지 제조공장에서 화재 원인 파악을 위해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현재까지 재산피해 규모는 추산되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화재는 공장 내부 위험물질로 폭발위험이 있어 대응 3단계까지 발령됐지만 이날 0시4분 완전히 해제했다. 화재는 전날 오후 9시5분 경 합성수지제조공장(5동 건물)에서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경기 군포 페인트 공장에서 대원들이 필사의 배수진의 각오로, 위험물 드럼통 앞에 서서 목숨을 걸고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 제5류위험물이 많아 폭발 위험이 높다고 판단하고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진화를 위해 경기도 전역과 서울, 인천, 중앙119구조본부 지원 출동이 이뤄졌다.
소방인원 250명과 장비 85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후 소방당국은 11시55분 초기 진압에 성공했고 화재는 0시22분 경 완전히 진압됐다.
이번 화재로 공장 건물 중 5동 건물 약 600㎡이 전소됐고, 6동 건물 600㎡ 중 절반과 7동 건물 약 150㎡ 중 일부분이 불이 탔다.
소방당국은 화재로 인한 인근 주민 피해를 막기 위해 창문을 닫아 줄 것을 당부하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 피해 없이 화재 진압이 빠르게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