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 덕진구는 사랑의울타리자원봉사단과 함께 모래내 전통시장 일원에서 ‘홀로 어르신, 효자,효부 되어드리기’ 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사랑의울타리자원봉단 회원들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홀로 외롭게 살아가시는 어르신 30여명을 모시고 일일 자녀가 되어 전통시장 나들이를 함께 하면서 적적한 마음을 달래 드린다는 뜻에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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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덕진구 사랑의울타리 봉사단 자녀되기 행사[사진=덕진구청] |
캠코 전북지역본부의 지정기탁금과 사랑의울타리봉사단 자체 기금으로 후원된 이날 행사에서는 홀로 어르신과 자원봉사자 간 1:1 결연을 맺고 전통시장의 볼거리 등을 둘러보며 원하는 옷이나 선물 등을 함께 골르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정은영 사랑의울타리자원봉사단 회장은 “오늘 하루에 그치지 않고 평소에도 안부 및 말벗 되어 드리기 등의 효를 실천하여 사람향기 나는 따뜻한 전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연수 덕진구청장은 “매년 이웃사랑 실천에 솔선해주는 캠코 전북지역본부와 사랑의울타리자원봉사단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소외된 이웃들의 생활을 좀 더 촘촘히 챙겨가며 구민을 위한 행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