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로 기업들이 중국에서 베트남 등 다른 아시아 국가로 생산 거점을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방영된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고, 중국과의 어떠한 합의도 '50-50'이 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은 "매우 강력한 합의(deal)을 했고, 우리는 좋은 합의를 가졌다. (하지만) 중국이 합의를 바꿨다"면서 "(그래도) 나는 '괜찮다. 우리는 그들의 물품에 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50-50'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가리키는지에 대해선 별도로 설명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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