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GS홈쇼핑이 베트남의 숙박공유 스타트업 '럭스테이'에 120만달러(약 14억2632만원)를 투자했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베트남뉴스(VNS)의 경제전문매체 비즈허브는 27일 이같이 보도하며, GS홈쇼핑이 베트남 전자상거래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라고 설명했다.
베트남의소리(VOV)에 따르면 2017년 창립한 럭스테이는 이용자들에게 아파트와 빌라 등의 숙박 시설 대여 서비스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글로벌 숙박공유사이트 에어비앤비와 유사하다. 럭스테이는 이 밖에도 숙박 공유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주택 소유자들을 돕기 위한 자산관리솔루션도 제공한다.
GS홈쇼핑은 지난 1월에도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르플레어에 300만달러(약 35억6550만원)를 투자한 바 있다. 르플레어는 여성과, 남성, 아동, 가정용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한편 베트남은 저렴한 비용과 다양한 관광명소 덕분에 세계에서 관광산업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나라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올해 1분기(1~3월)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4% 급증하며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한 해 동안 베트남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 수는 4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5년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 수는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그 후 한국인 관광객 수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344만명의 한국인이 베트남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베트남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saewkim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