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박용 기자 =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6일 제64회 현충일을 맞이해 나야대령기념비 참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국의 일념으로 신명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 용사들 영전에 명복을 빌고, 머나먼 타국에서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 故나야대령의 희생과 사랑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나야대령기념비에 참배를 하고있다. |
특히 주한인도대사관에서 셔링앙축(Tsering Angchuk) 영사가 참배행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머나먼 이국땅에서 장렬히 순직한 나야 대령의 기념비가 수성구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그 희생정신을 되새겨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故나야대령은 6·25전쟁 시 국제연합 한국위원단 인도 대표로 낙동강 전투가 치열했던 1950년 8월 12일 경북 칠곡군 왜관 근처에서 지뢰 폭발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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