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오선진 대체로 최윤석 유격수로 선발 출전
키움, 해외 유턴파 좌완 윤정현 콜업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화 이글스 내야수 오선진이 1군에서 제외됐다.
프로야구 구단 한화 이글스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오선진(30)을 1군에서 제외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오선진에 대해 "8일 LG와의 경기에서 6회에 수비를 하다가 통증이 왔다. 아직 자세한 검진이 나오지 않았지만,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선진은 10일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 |
한화 이글스 오선진이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사진= 한화 이글스] |
오선진은 하주석(25)이 시즌 초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자 주전 유격수를 맡았다. 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0(208타수·50안타) 3홈런 23타점 등을 올렸다.
한화는 이날 오선진과 이창열(28)을 엔트리에서 제외, 강경학(27)과 최윤석(32)을 콜업했다. 최윤석은 올 시즌 첫 1군 등록과 함께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어깨와 허벅지 부상으로 재활을 진행중인 강경학은 예정보다 일찍 1군에 등록됐다. 지난 8일 퓨처스리그(2군)에서 내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키움 히어로즈 우완 투수 김동준(27)은 오른손 척골 골절 소견을 받아 치료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다.
지난 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동준은 8회초 허경민의 강습 타구를 맞고 교체됐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른손 척골 골절 소견을 받았다.
김동준은 올 시즌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19경기에 출전해 6승3패2홀드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했다. 특히 선발 로테이션의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때 대체 선발로 나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일본에서 치료를 받는 김동준은 18일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키움은 김동준의 빈자리에 해외 유턴파 좌완 투수 윤정현(26)을 콜업했다. 윤정현은 지난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4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 |
키움 히어로즈 김동준이 치료를 위해 일본으로 떠난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