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초·진보초·파천초 63명, 제27회 경상북도의회 참여
[안동=뉴스핌] 박용 기자 = 경상북도의회는 25일 오전 10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송지역 초등학교인 청송초등학교, 진보초등학교, 파천초등학교 학생 63명을 대상으로 제27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경상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송지역 초등학교인 청송초등학교, 진보초등학교, 파천초등학교의 학생이 경상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경상북도의회] |
청소년 의회교실은 단순한 도의회 견학프로그램이 아니라, 미래의 유권자인 학생들이 일일 도의원이 되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하여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석한 학생들은 도의회 의정활동을 담은 홍보 동영상을 시청한 후 임시 의장의 주재 하에 의장 후보자 4명의 정견 발표를 듣고 청소년이 직접 무기명 투표로 새로운 의장을 선출하였으며, 찬반 토론 및 전자투표를 통한 조례안과 건의안을 처리하는 등 실제 경상북도의원으로서의 본회의 의정 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의회교실에 참여한 한 지도교사는 “농어촌 소규모 학교라 이러한 체험을 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지역에 3개 학교가 함께 참여하여 체험해 볼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경상도의회의 기능과 우리 지역의 도의원들의 역할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송 출신 농수산위원회 신효광 의원은 지역구 의정활동으로 직접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전하며 “학생들은 일일 도의원의 역할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지방의회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경식 경상북도의회의장은 “의회교실의 소중한 경험으로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경북 발전을 위해 훌륭한 인재가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py35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