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감염병 확인진단 검사대상에 원충성 질환인 이질아메바 감염증을 추가한다.
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의 직무교육 이수 후 정도평가를 통해 실험실 검사능력을 검증받아 6월말 진단시약을 최종 인수했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가 감염병 확인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보건환경연구원] |
이에 80종(세부 120종)의 법정감염병 중 자체 확인진단이 가능한 항목은 지난해 40종에서 올해 42종으로 확대했다. 지정감염병중 장관감염증은 20항목 모두 진단이 가능하다.
상반기 추가된 라임병과 원충감염증 3종(람블편모충감염증, 작은와포자충감염증, 원포자충감염증)에 이질아메바감염증 확진검사까지 이관을 완료, 올해 계획된 기술이관을 모두 마무리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감염병 확인 진단검사 확대 실시로, 우리지역에서 발생하는 감염병의 조기 진단 및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20년에도 ‘렙토스피라증’과 ‘유비저’검사도 추가로 기술이전을 받기 위해 올해 교육이수와 정도관리 평가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질아메바를 포함함 원충성감염증은 피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며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 특히 배변 후 깨끗하게 손을 씻는 것과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가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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