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수직·별동 증축으로 전용면적을 확대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서울 서초구 '잠원동아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설계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잠원동아아파트는 지하 2층, 최상 20층, 991가구다. 용적률은 316%로 재건축 사업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단지다.
'잠원동아아파트' 투시도. [사진=희림] |
희림은 수평·수직·별동 증축을 비롯한 리모델링을 통해 각 가구의 전용면적을 확대할 예정이다. 주차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주거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법에서 허용하는 일반분양 물량을 추가로 확보해 사업성도 증대한다.
또 스카이커뮤니티와 지붕 디자인을 특화 설계한다. 새로운 입면 패턴도 적용할 계획이다. 또 풍부한 녹지공간 및 수공간을 포함한 유럽식 정원을 갖춘 친환경 단지로 설계할 방침이다.
희림 관계자는 "최근 노후주택 급증과 재건축 규제 강화로 아파트 리모델링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희림은 아제르바이잔, 이란 등 강진지역에서 내진설계를 적용한 건축물을 설계한 경험이 있는 만큼 건물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