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37.3%↓..미국 빼고 다 줄었다

기사입력 : 2019년07월11일 10:35

최종수정 : 2019년07월11일 10:38

상반기 FDI 신고 98.7억·도착 56.1억달러
중국 투자 86.3%·EU 투자 41.5% 감소
산업부 "5년 연속 200억달러 달성 가능"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올해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FDI) 금액이 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중국과 유럽연합의 한국투자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년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이 98억7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7.3%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착 기준 투자액은 45.2% 감소한 56억10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신고와 도착기준 모두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크게 줄었다. 작년의 경우 상반기 FDI 금액은 신고 기준 157억5000만달러로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으며, 도착 기준으로는 102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연도별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는 "올해 상반기 실적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작년 투자에 대한 기저효과와 글로벌 외국인 직접투자의 하락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도 "상반기 실적은 10년 평균 실적(신고 84억5000만달러, 도착 52억2000만달러)을 상회해 장기적인 상승추세는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의 한국 투자가 가장 크게 줄었다. 미국과의 무역분쟁이 장기화되고 부채 리스크와 금융부실이 확산되면서 중국 정부가 자본유출에 대한 통제를 강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중국의 FDI는 신고 기준으로 작년대비 86.3% 감소한 3억달러를 기록했고, 도착기준으로는 90.0% 감소한 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부동산과 전기·전자분야 투자가 90% 이상 줄었고 금융보험업 투자는 전무했다.

유럽연합(EU)과 일본의 한국 투자도 줄었다. EU는 신고기준으로 41.5% 감소한 26억8000만달러, 도착기준으로 12.8% 감소한 29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은 신고기준 38.5% 감소한 5억4000만달러, 도착기준으로 51.2% 감소한 3억3000만달러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다른 국가들의 한국투자가 감소하는 가운데 미국 FDI는 소폭 증가했다. 미국이 자국우선주의를 추구하면서도 한국에 대해서는 사모펀드(PEF)와 벤처캐피탈(VC) 등 재무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어 FDI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기준은 작년에 비해 3.1% 증가한 31억1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전체 FDI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국가 중 1위를 31.5%를 차지했다. 다만 도착기준은 65.8% 감소한 6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65.8%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제조업 분야에서는 기계장비·의료정밀 업종 FDI가 178% 증가했으며, 서비스업에서는 부동산과 운수·창고 투자가 각각 71.1%, 66.4% 증가했다. 정보통신업과 숙박·음식업, 금융보험업 투자는 크게 줄었다.

산업부는 상반기 FDI 부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는 투자여건이 개선돼 '5년 연속 FDI 200억달러'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첨단 부품·소재와 3대 핵심 신산업(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분야에서 기술력 있는 외국 기업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미국과 EU, 중국을 대상으로 해외 IR과 외투 카라반 등 유치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외국인투자촉진법을 개정해 FDI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onjunge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