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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파도·불길 뛰어들고 흉기 맞선 3인에 '의인상' 수여

기사입력 : 2019년07월18일 15:18

최종수정 : 2019년07월18일 15:21

시민 구한 임창균 경위, 김영근씨, 구교돈씨 선정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복지재단은 파도에 휩쓸린 시민을 구한 경찰관과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범인을 제압한 시민, 화재 현장 초기 진화 나선 시민 등을 의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LG 의인상을 수상한 임창균 경위, 김영근씨, 구교돈씨. [사진=LG]

LG복지재단은 포항북부경찰서 소속 임창균(48) 경위와 김영근(64)씨, 구교돈(22)씨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임창균 경위는 지난 6일 오후 포항시 북구 송라면의 백사장 주변 도로를 순찰하던 중 피서객들로부터 인명 구조 요청을 듣고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20대 남녀가 바다로 점점 떠내려가는 상황이었다. 

수상 인명구조 자격증을 가진 임 경위는 주변에 있는 튜브를 갖고 바다에 뛰어들어 물에 빠진 시민 2명을 구조했다. 그는 "경찰로서 마땅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이번 의인상 수상을 계기로 시민들에게 더욱 봉사하라는 의미로 삼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패스트푸드 매장 주차관리인인 김영근씨는 지난 13일 직원들이 밖으로 뛰어 나오면서 "칼을 든 사람에게 매니저가 붙잡혀 있다"는 소리를 듣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뒤 안으로 달려 들어갔다. 

범인이 여성 매니저의 목을 잡고 흉기로 위협을 하고 있었으나 김 씨는 재빨리 흉기를 든 범인의 팔을 붙잡고 벽으로 몰아붙이면서 매니저를 구했다. 그 사이 경찰이 출동해 범인을 체포했다. 

사회복무요원인 구교돈 씨는 지난 5일 퇴근길에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한 11층 상가 건물 화재 현장을 목격했다. 구 씨는 건물 안 사람들이 화재 발생 여부를 모르고 있어 상황을 알리고 사람들을 대피시켰다.  이후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주변 시민들과 함께 소화기로 진화 작업을 벌였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위험에 처한 시민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는 이들의 용기 있고 침착한 행동을 우리 사회가 함께 격려하기 위해 의인상을 수여한다”고 말했다.

한편, LG 의인상은 그동안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들에게 수여됐으나 올해부터는 사회와 이웃을 위한 선행과 봉사로 귀감이 된 시민들로 시상 범위가 확대됐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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