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소방서는 21일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황점마을 인근 하천에서 발생한 실종자 신모(62)씨를 7시간에 걸쳐 수색한 끝에 실종지점 100m 떨어진 위치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고 22일 밝혔다.
거창군 북상면 황점마을 계곡에서 거창소방서 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사진=거창소방서]2019.7.21 |
실종자 신 씨는 21일 오전 9시께 북상면 황점마을 계곡에서 손을 씻던 중 실종되었으며, 일행의 신를 접수한 소방서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소방서는 수색조를 5개조로 나눠 사고지점으로부터 수색 구역을 넓혀 나갔다. 수색 작업에는 소방 93명, 거창군청 200명, 경찰32명, 의용소방대 100여명, 군부대 등 총 500여명이 동원되었고, 인명수색 드론장비 등이 투입됐다.
21일 오후 4시께 황점마을 하천에서 드론장비를 이용해 실종자 수색 끝에 인근계곡에서 발견해 신 씨를 구조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거창소방서와 경찰서는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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