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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주치의의 스포츠 이야기] ‘현대의 글라디에이터’ UFC 최승우를 바라보며

기사입력 : 2019년07월23일 21:26

최종수정 : 2019년07월23일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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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가끔씩 로마 시대의 콜로세움에 대해 생각하곤 한다. 글래디에이터가 맹수와 싸우거나 서로 대적하는 잔혹한 경기가 머리에 맴돈다. 수많은 관중이 모여 열광하고, 목숨을 걸고 승패를 겨룬다는 점에서 고대 검투사의 싸움은 현대 스포츠와 묘하게 닮은 구석이 있다. 어쩌면 목숨을 잃는 잔혹성을 덜어내고 승패를 겨루는 방식을 제도화한 것이 현대의 스포츠일지도 모르겠다.

최승우가 유나이티드병원 김현철 원장과 의료지원 협약식을 맺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하남 유나이티드병원]

요즘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MOB 트레이닝센터의 최승우 선수 때문이다. 내가 일하고 있는 하남 유나이티드병원은 최승우 선수가 속한 TNS스포츠엔터테인먼트와 의료 협약을 체결했다.

최승우 선수의 메디컬 테스트 결과를 국제연맹에 통보해주는 업무도 포함되는데 엄밀하게 따지면 경기 중 사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검사에 해당된다. 가장 원초적인 승부의 세계에 나서는 선수들의 건강을 체크하는 일은 참으로 미묘한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30여년 전만 해도 격투기 종목 가운데에서는 권투가 제도권의 스포츠로 인정을 받았고 그에 걸맞은 인기를 누려왔다. 권투는 대한민국 국적의 선수가 사상 최초로 세계 챔피언이 된 종목이기도 하다. 맨주먹과 투지만으로 세계를 호령할 수 있어 많은 한국인들에게 자신감과 긍정의 에너지를 심어주기도 했다.

최근의 격투기는 깜짝 놀랄 정도로 달라졌다. 이종격투기라는 말이 나오고, K-1이란 종목이 인기를 누렸는데, 최승우 선수를 통해 UFC의 인기가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 철청과 같은 곳에서 사력을 다해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 2000년 전 로마 시대 검투사의 모습이 겹쳐져 안쓰럽기도 하다.

최승우. [사진 = TNS엔터테인먼트]

최승우 선수는 최근 캐나다로 출국했다. 28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UFC 240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상대는 캐나다 출신의 가빈 티커라는 선수다.

최승우는 15세 때 무에타이의 매력에 빠져 선수로 데뷔했고, 국가대표까지 지냈다. 세계 대회에 참가한 경험도 있다.

데뷔전에 패한 뒤 두 번째 경기를 캐나다 원정으로 떠난 최승우에게는 승리가 매우 절실하다. 이 원초적인 스포츠에서 최승우 선수가 부상 없이 멋진 경기를 펼치길 가슴 졸이며 기원한다. /김현철 하남 유나이티드병원장

 

히딩크 감독의 요청으로 선발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 제1호 상임 주치의. 2006년 월드컵도 동행했다. 지금은 하남 유나이티드병원을 ‘아시아 스포츠 재활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한 도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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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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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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