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중국에서 직접 제품 설명회를 주관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군포시] |
시는 최근 지역 내에서 화장품, 유아교육용품, 생활용품 등을 생산하는 9개사 관계자들과 해외 자매도시인 린이시의 국제전시장에서 산동란화그룹 등 현지 수출입 기업 관계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49종의 제품을 선보이며 무역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중국 기업인들의 관심이 높은 제품 위주로 진행돼 호응이 높았으며, 설명회 이후 투자 및 수출입 상담이 이뤄지는 성과도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중국 태루그룹 관계자가 지난 29일 군포를 방문해 지역 화장품 회사들과 교역 상담을 진행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뒤따르고 있다. 태루그룹은 한국 제품 수입방안을 모색하던 중 군포시와 린이시의 협의 상황을 알게 된 후 수입처를 군포지역 기업으로 검토하게 됐다.
시는 이번 중국 방문 기간에 린이시의 경제교류와 통상업무 그리고 관세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외사판공실, 상무국, 보세구 실무자들과 양 도시의 지역기업 성장·교류를 위한 업무 협의도 진행했다.
아울러 오는 10월 개최될 ‘제10회 린이시 국제상무 물류박람회’에 군포시장을 대표로 한 사절단을 린이시에 파견, 양 도시의 지역기업 성장·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해 군포지역 기업들의 중국 진출 지원정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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