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추진위원회는 전남 광양시의 대표 축제인 '제18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가 오는 9월 26일부터 4일간 열리며 추진방향 등도 확정했다고 1일 전했다.
매년 10월 중 개최되던 축제가 9월에 열려 2019년 광양 K-POP 슈퍼 콘서트, 대한민국 대학국악제, 미스트롯 공연 등 다양한 행사와 중복되는 것을 피하게 됐다. 광양시를 찾는 관광객을 분산시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자는 위원들의 의견이 반영됐다.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추진위원회 회의 [사진=광양시] |
위원회는 광양문화원 일대에 소공연장을 마련해 축제의 파급효과를 서천변뿐만 아니라 구도심 전체로 확대하고 숯, 한우, 도자기, 목공 체험 및 캠핑장 운영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마련 등을 제안했다.
올해 18회를 맞이하는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는 언론에도 수차례 소개된 광양불고기를 주축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들을 추가해, 시 대표 먹거리 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매년 25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는 대표 축제이다.
오는 20일까지 축제 대행업체 공고 및 선정을 완료하고, 23일까지 축제 세부계획 수립, 30일까지 축제 참여업체 선정과 9월 초 축제 관련 안전‧교통‧환경‧위생 대책 등을 수립한다.
신영식 축제위원장은 “앞선 축제에서 발견된 문제점들을 개선해 관광객이 만족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축제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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