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계 노벨상’ 수상 로버트 랭거 MIT교수 사내이사 영입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금속 절삭기계 제조업체 유지인트가 글로벌 바이오 전문가들을 영입하고 바이오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오는 23일 주주총회에서 로버트 랭거 MIT 석좌교수와 이안 첸 에이비프로 회장, 유진 첸 에이비프로 대표이사 등 글로벌 바이오 전문가를 사내 이사로 영입할 예정이다.
[로고=유지인트] |
주총에서 사명을 ‘에이비프로 바이오’로 변경하고 정관 변경을 통해 ▲항체신약개발, 제조 및 판매사업, ▲항체 및 단백질 제품 개발, 제조 및 판매사업, ▲바이오 단백질 재조합 의약품 연구개발업, ▲진단 및 바이오칩 개발, 제조 및 판매사업 등 바이오 사업을 신규 사업 목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로버트 랭거 교수는 지금까지 공학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엘리자베스 여왕 공학상(The Queen Elizabeth Prize for Engineering)’과 찰스스타크 드레이퍼상 등 220여개의 상을 수상한 바이오 전문가다.
또 머크, 화이자, 로슈 등 400여개가 넘는 글로벌 제약 및 의료기기 회사에 특허 라이선스 아웃을 이끌었다. 전세계 1300건 이상의 특허 등록 및 출원했고 14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 검색 서비스 ‘구글 스칼라’ 선정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이 인용한 공학자’로 선정된 바 있다.
ur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