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예선, 19일부터 25일까지...본선, 26일 개막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정현과 권순우가 나란히 ATP 투어 US오픈 예선 2회전에 진출했다.
정현(23·151위·한국체대)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700만달러) 예선 첫날 남자 단식 1회전서 제비스티안 오프너(23·168위·오스트리아)를 2대0(6-3 6-3)으로 가볍게 제쳤다.
정현이 ATP 투어 US오픈 예선 2회전에 진출했다. [사진=ATP] |
허리 부상 탓에 2월 이후 코트에 서지 못한 정현은 이달 초 ATP 청두 챌린저서 복귀전을 치렀다.
청두 챌린저에서 우승한 정현은 요카이치 챌린저에서는 허벅지 근육 이상으로 8강에서 기권했고, 밴 오픈 챌린저서는 16강 탈락했다.
정현은 22일 예선 2회전서 스테파노 나폴리타노(24·211위·이탈리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는 3연승을 달려야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권순우(22·90위·CJ 후원)는 20일(한국시간) 열린 남자 단식 1회전서 J.C 애러거니(24·282위·미국)를 2대1(6-4 1-6 6-4)로 물리쳤다.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권순우는 이번 대회 예선에 3번 시드를 받고 출전했다.
3세트 게임스코어 0대2로 끌려가며 흔들렸던 권순우는 게임스코어 5대4 상황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했다.
권순우는 22일 2회전서 오스카 오테(26·독일·160위)과 맞붙는다.
US오픈 예선은 19일부터 닷새간 진행되며 대회 본선은 26일 막을 올린다.
권순우가 ATP 투어 US오픈 예선 2회전에 진출했다. [사진=스포티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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