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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트로닉스 '스카이뷰', 사각 제로 드라이빙 소비자 첫 선

기사입력 : 2019년08월21일 11:45

최종수정 : 2019년08월21일 11:45

르노삼성 QM6 탑재…켐트로닉스 독자 개발한 3D 기능 적용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회원사 켐트로닉스는 르노삼성자동차에 3D-HD 기반 어라운드뷰 모니터(AVM) 시스템 ‘스카이뷰’ 공급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켐트로닉스는 지난 2월 르노삼성자동차와 어라운드뷰 모니터 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소프트웨어 기획·개발 및 하드웨어 연동 테스트, 다양한 주행 환경 시뮬레이션 등 무결점 가동을 위한 다각적인 검증 작업을 진행했다.

켐트로닉스 '스카이뷰'의 주요 기능.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스카이뷰에는 켐트로닉스가 독자 개발한 3D 기능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4대의 외부 카메라 입력 데이터를 조합한 100만화소의 고해상도 3D 영상을 8.7인치 내부 스크린에 풀화면으로 제공한다.

스크린보다 출력 화면이 작은 기존 VGA(Video Graphics Array) 방식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해상도는 3배 이상 끌어 올렸다.

켐트로닉스 관계자는 “2D 모드만 지원한 이전 모델보다 넓은 주변 영상을 제공하고, 터치스크린, 360도 및 좌·우 화면 회전 기능을 제공해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며 “평행주차와 골목길 운전 등에 어려움을 겪는 초보 운전자와 앉은키가 작은 운전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전장 부문 진출 이후 ‘켐트로닉스’는 무선충전, ADAS, V2X 등 다양한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르노삼성자동차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AVM, 무선충전기 등을 공급하고, 판교, 세종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V2X OBU(On-Board Unit), RSU(Road Side Unit) 등을 납품한다.

켐트로닉스 '스카이뷰'의 8.7인치 스크린 3D 모드.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켐트로닉스는 QM6로 유럽 시장의 문을 여는 한편, 자동차 전장 부문이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중국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김보균 켐트로닉스 대표이사는 “전장 부문 사업 확대에 더해 안정적인 전자·화학 부문 포트폴리오 구축, 씬글라스 생산 라인 증설, 신규 사업인 무선충전 수신 모듈 매출 성장 등으로 지난해보다 높은 성장을 전망한다”며 “임직원 모두 자신을 뛰어넘는다는 각오로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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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전공의 7707명 모집 개시...주요 병원 교수들 "내 제자 아니야"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올해 9월 수련을 시작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이 22일 개시됐다. 정부가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들에 대한 사직 처리를 요청하며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과 일부 병원들은 이에 반발하고 있어 시작 전부터 파행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의료계와 정부에 따르면 '빅5' 병원을 포함한 전국의 수련병원은 이날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시작하여 이달 말까지 지원을 받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서울성모병원 정부 요청에 따라 수련병원들은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에 대한 사직 처리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전공의를 채용한 151개 병원 중 110개 병원에서 사직 처리 결과를 제출했고, 전체 전공의 1만4531명의 56.5%인 7648명이 사직 및 임용 포기로 처리됐다. 수련병원들은 사직 처리된 전공의 수보다 많은 7707명을 하반기 모집하겠다고 신청했다. 하지만 의대 교수들과 의료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의대 교수들은 하반기 전공의 채용에 대해 교육을 거부하거나 면접에 참여하지 않는 방식으로 채용을 보이콧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소속 일부 교수들은 "하반기 전공의를 뽑아서는 안 된다"며 강행 시 교육을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960명의 전공의 중 881명을 사직 처리하고, 하반기에 1019명을 모집하겠다고 정부에 신청한 상황이다. 가톨릭대 의대 영상의학교실 교수들은 "하반기 입사한 전공의에 대해 지도 전문의를 맡지 않고 교육과 지도를 거부할 것"이라며 보이콧 성명을 냈다. 주요 대학병원 비상대책위원회도 이러한 움직임에 합세하는 모양새다. 성균관의대 교수 비대위는 이날 '국민께 드리는 입장문'을 발표하며 전공의들의 지난 2월 집단 사직과 미복귀에 대해 "정부의 잘못된 의료 정책에 젊은 의사들과 예비 의사들은 본인들의 진로까지 위태로워진 상황에서도 여전히 단호하고 결연하게 항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의대증원에 대해 원점 재논의를 주장하기도 했다. 입장문은 "(꼬인 실타래를 푸는) 묘책은 바로 2025년도 의대 증원을 비롯하여 그동안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해온 의료 정책들을 2월 6일 이전으로 되돌리고 의정 논의, 합의를 거쳐 합리적 행정을 펼치는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무모한 의대 증원을 취소하고 신뢰 관계를 회복한 후 의정 협의를 시작하면 된다"고 요구했다. 연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역시 같은 날 입장문을 발표하며 정부를 향한 비판을 가했다. 입장문은 "정부는 전공의를 사직케 한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앞서 사직서 수리를 금지하도록 명령한 것과, 이를 철회한 것의 손해의 책임을 정부가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브란스병원이 사직 전공의들을 일괄사직 처리한 것에 대해서는 "병원은 내년 이후 전공의들이 돌아올 수 있는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하반기 가을 턴으로 정원을 신청하였지만 우리 교수들은 이 자리는 우리 세브란스 전공의를 위한 자리임을 분명히 선언한다"며 병원 경영진과의 마찰을 예고했다. 연세의대 교수 비대위는 "만에 하나 정부의 폭압과 협박으로 어쩔 수 없이 우리의 병원이 사직 처리된 우리 전공의들의 자리를 현재 세브란스와 전혀 상관이 없는 이들로 채용하게 된다면, 그것은 정부가 병원의 근로자를 고용한 것일 뿐"이라며 "우리 연세의대 교수들은 작금의 고난이 종결된 후에 지원한다면 이들을 새로운 세브란스인으로 환영할 수 있지만, 현 상황에서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학풍을 함께 할 제자와 동료로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가 주도하는 범 의료계 의사결정 기구인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는 지난 20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이날 의료 현안과 관련된 발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온갖 꼼수를 동원해 뽑을게 아니라 이를 중단하고 지금이라도 전공의들과 학생들의 뜻을 전적으로 수용하는 길이 유일하게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란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4-07-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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