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한국이 일본을 제치고 베트남의 최대 자동차 부품 공급 국가가 됐다고 VN익스프레스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트남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7월 베트남이 한국에서 수입한 차 부품 규모는 6억8836만달러(약 8355억3136만원)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7.58% 급증해 일본산 수입 규모를 넘어서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본에서 수입한 차 부품은 4억3189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86% 감소해 2위로 밀려났다. 중국산 수입은 15.7% 늘었으나 4억1264만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1~7월 베트남의 자동차 부품과 액세서리 수입액은 23억달러로 15.3% 늘어났다고 VN익스프레스는 설명했다.
베트남은 차 부품의 90% 이상을 수입하는 국가다. 베트남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베트남 차 부품 업계는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보다 부진한 업황을 지속하고 있다. 베트남 국내 차 부품 업체 수는 358곳으로 태국 2500곳과 대비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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