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보편적 문제인 재난 주제 인문학 연구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조선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 사업단(HK+사업단)이 재난인문학 정립을 위한 제2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9일 전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8월 28일 오후 3시 조선대학교 본관 4272 강의실에서 HK+사업단 주관으로 '동아시아 재난의 기억, 서사, 치유'을 주제로 개최됐다.
조선대 인문학연구소 제2차 재난인문학 워크숍 모습 [사진=조선대학교] |
재난인문학은 자연적 재난과 전쟁과 학살, 테러, 건물 붕괴, 방사능 누출 등 사회적 재난이 내재화된 오늘날의 삶에서 재난에 대한 기억, 기록, 서사를 연구하고 극복, 치유해가는 과정을 살피는 인문학 연구로, 조선대학교 HK+사업단이 지난 5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 공모하는 '2019년 상반기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에 선정돼 관련 워크숍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제2차 워크숍에서는 동아시아 국가의 재난에 대한 대응, 재난 이후 사회의 변화 분석, 사회적·공간적·시계열적 차원에서 동아시아 재난의 상호 연관성 비교, 재난인문학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등을 내용으로 구성됐다.
강희숙 조선대학교 HK+사업단장은 "조선대학교 HK+사업단은 인간과 사회의 보편적 문제인 재난을 주제로 한 인문학적 연구 분야를 개척하고 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계의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