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드론 피격' 사우디 원유 공급 차질..."오일쇼크 가능성 낮아"

기사입력 : 2019년09월16일 11:24

최종수정 : 2019년09월16일 11: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사우디 비축유 방출...국내 유가 상승 소폭 예상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사우디 아람코의 석유시설 2곳이 드론의 피격을 받아 국제 원유 수급에 일시적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 유가가 급등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아 쿠라이스와 아브카이크에 위치한 사우디 아람코의 핵심 석유시설 2곳이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

이에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이날 오전 두바이유는 배럴당 58.36달러, 서부텍사스원유는 54.85달러였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다.

이번 드론 피격으로 사우디 전체 산유랑의 절반인 일평균 570만 배럴의 생산에 차질이 발생할 전망이다. 이는 세계 원유 공급량의 5%에 해당한다.

국내 정유사도 사우디산 원유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다.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정유사가 수입한 원유의 31.1%가 사우디산이었다.

이에 국내 유가 급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으나 휘발유 리터당 2000원을 넘는 '오일쇼크'의 발생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가장 최근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은 것은 2012년 9월이었다. 당시 두바이유는 배럴당 111.2달러, 서부텍사스원유는 배럴당 89.8달러였다.

피격 이후 상승한 이날 오전 가격과 비교했을 때 35~53달러 가량 높은 가격이다. 추가적인 원유 가격 상승이 발생하지 않는한 국내 유가 급증의 가능성이 높지 않은 이유다.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대응 또한 갑작스레 발생한 수급 공백을 메우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필요하다면 전략비축유에서 석유를 시장에 잘 공급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물량을 방출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출 물량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미국산 원유의 추가 공급이 예상된다.

그 외 사우디가 보유한 해외비축물량, 우리 정부가 보유한 비축물량이 있는 만큼 국제 수급이 안정세로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리터당 2000원까지 유가가 상승하려면 400~500원 가량 올라야 하는 상황"이라며 "국제 사회에서 비축물량을 적극적으로 풀어 수급 공백을 메우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국내 유가 상승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통상적으로 국제 유가의 변동이 국내 유가에 반영되는데 2~3주 가량 소요되는 만큼 다음달 초 소폭의 국내 유가 상승이 예상된다.

 

dot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