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무안군은 26일 (사)쌀전업농무안군연합회원, 농촌지도자회원, 선도농업인, 관계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량작물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식량작물 시범사업인 고구마의 전 과정 기계화 모델구축 시범사업의 현장 평가, 내년도 무안군 정부매입 품종인 새청무벼 증식포장 현장 평가, 논 타작물(콩) 재배 농가 우수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무안군이 식량작물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사진=무안군] |
이어 전남도 농업기술원 벼 연구시험포장에서 금년 벼농사 작황 및 품종 특성에 대한 강의, 주요 병해충 방제 요령 등이 순서대로 진행됐으며, 밭작물 기계화와 신기술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및 토론을 통해 내년 풍년농사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근 들어 무분별한 외래종자의 사용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무안군은 벼, 고구마 등 식량작물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국내육성 품종 확대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평가단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금년 벼농사는 생육 중반까지 안정적인 수확을 기대했지만, 연이은 태풍으로 쓰러짐, 수발아 등이 발생해 수확량 감소와 미질저하가 우려된다”며 “수확이 가능한 중만생종 벼는 조기 수확해 피해가 경감되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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