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경남경찰청은 9월 한달간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 결과, 학교폭력 신고 및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 등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에 효과가 있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이 초등학교 등·하굣길에 학생들의 안전을 지도하고 있다.[사진=경남경찰청]2019.10.3. |
경남경찰청은 ‘9월 한달간 집중관리 기간’을 정하고 초등학교 등·하굣길에 경찰관을 집중배치해 선제적인 통학로 주변 안전활동을 전개했다.
이 기간 동안 학교폭력 신고 감소는 학교전담경찰관(SPO)의 학교주변 가시적 순찰 및 117신고 홍보, 학교주변 위해요소(불법 플래카드·노상 방치물 등) 제거 등을 통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초등생 117신고 건수가 217건으로 6.1% 감소했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지역경찰·녹색어머니회의 횡단보도 보행지도, 불법 주·정차 단속, 교통경찰의 교통안전 활동 등으로 인해 스쿨존(1202곳)내 교통사고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건으로 33.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주변의 불법 주차차량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교통시설물 확충으로 스쿨존 지역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학교안팎, 공원, 놀이터 등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 활동을 강화해 어린이 안전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