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순정우 이지은 기자 = 북한 잠수함을 탐지하는 임무를 갖는 우리군의 해상작전헬리콥터는 1차사업으로 AW-159 와일드캣이 선정돼 8대가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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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서울 ADEX 2019)에서 전시중인 MH-60R 해상작전헬기 [사진=정종일 기자] |
2차 사업은 나머지 12대를 약 1조 원을 투입해 해외에서 구매하는 사업으로 2024년까지 도입해 전력화할 예정이다.
이번 '2019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서울 ADEX 2019)에서 시코르스키사는 지난 1차사업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 도전을 위해 실물 미해군의 MH-60R 헬기를 전시했다.
20일 현장에서 만난 숀 R. 코넬 (Shawn R. Cornell) 시콜스키 회전익 개발 부문 이사는 "MH-60R은 비용면에서 비행시간 당 비용은 시간당 5000달러 이하이다. 이 가격은 다른 복합임무 수행이 가능한 헬리콥터랑 비교했을 때 (비용대비효과로) 최고수준이다"말했다.
이에 그는 "획득비용과 유지비용 부분을 나눠서 생각해보면, 유지비용 측면에서 세게적으로 300대 이상 운영되기 때문에 정비 유지 체계에서 이점이 크다고 생각하고, 수명 비용 측면에서도 세계 최고라 자부한다"고 설명했다.
MH-60R은 해상작전용으로 제작된 헬기로 기체가 AW-159보다 큰 10t의 대형헬기에 속하며 길이 19.76m, 높이 5.18m, 최대속도 시속 250㎞, 최대항속거리는 1110㎞다. 디핑소나와 어뢰, 공대함 미사일, 기관총 등을 탑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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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중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의 격납고에서 정비중인 MH-60R 해상작전헬기 [사진=순정우 기자] |
비무장상태의 최대 체공시간은 4시간, 디핑소나, 최대 25발의 소노부이 및 2발의 어뢰를 탑재한 상태에서 대잠임무 가능시간은 2시간 30분간 작전이 가능하다.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은 지난 3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상업구매(AW-159, NH-90)와 FMS(MH-60R) 경쟁방식 사업추진으로 결정된 바 있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