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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오바마, 김정은과 11차례 전화 시도' 트럼프 주장은 거짓"

기사입력 : 2019년10월23일 05:35

최종수정 : 2019년10월23일 06:10

"트럼프, 각료 회의 자화자찬 자리로 활용…거짓 발언 여러 차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하려고 11차례나 시도했지만 실패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은 사실이 아니라고 22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가 지적했다.

앞서 21일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에게 전화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지만 실제로는 그가 11번 통화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전화를 받지 않았는데, 그만큼 (오바마를) 존중하지 않았던 것"이라면서, 하지만 김 위원장이 자신의 전화는 받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언을 두고 WP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 김정은을 만나는 것은 물론이고 전화 통화를 시도했다는 증거가 전혀 없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잘못됐다고 강조했다.

WP는 트럼프 행정부 들어 각료 회의가 기자들을 불러 대통령의 성과를 자랑하거나 비평가들을 비난하고, 함께 자리한 보좌진으로부터 칭찬을 들으려는 자리로 변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이용해 돈을 벌었다는 등 오바마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하곤 했다고 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수많은 거짓 발언과 미심쩍은 발언을 했는데, 내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장소를 자신 소유 리조트에서 개최하려는 시도를 정당화하면서 "리조트 바로 옆 마이애미 국제 공항이 있고, 어떤 이는 이 공항이 세계 최대라는 말도 한다"고 언급했는데, WP는 마이애미 국제 공항이 규모 면에서 전 세계 20위 안에도 못 든다고 지적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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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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