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이경구 기자 =방위사업청은 23일 경남 사천시 소재 항공기 부품을 생산하는 ㈜조일에서 39차 다파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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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홍(가운데) 방위사업청장이 김영태 조일 대표에게 제품관련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방위사업청]2019.10.23 |
㈜조일은 1985년 설립돼 한국군이 운용 중인 주요 항공기무기체계, 항공기용 엔진, 위성에 탑재되는 정밀 기계가공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다파고는 방산수출 원스톱지원을 위해 청장을 비롯한 방위사업청 주요 직위자가 매주 기업을 찾아 수출상담을 하는 것으로, 방위사업청은 기업에서 제기한 의견에 대해 검토의견과 제도개선 추진계획을 7일 이내에 답변을 하고 있다.
왕 청장은 이날 조일 김영태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과 간담회를 갖고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들었다.
김 대표는 이자리에서 "절충교역 참여전략 수립에 대한 정부지원"을 건의했다.
절충교역은 우리나라가 외국에서 무기 등을 구매할 때 그 반대급부로 기술이전, 부품 제작·수출, 군수지원 등을 받는 것을 말한다.
이에 왕 청장은 "절충교역 노하우를 제공하기 위한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시행하고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수혜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다파고 활동을 통해 수출기업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을 속도감있게 실행하겠다"고 덧붙엿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