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이웃사랑·도심지 환경 정리 헌신"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평생을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경북 울진군 이상철(75, 죽변면) 씨가 지난 23일 경주시 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에서 열린 '2019 경북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북 울진의 이상철(왼쪽 두번째) 씨가 23일 경주시 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에서 열린 '2019 경북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2019 자란스런 도민상' 본상을 수상하고 이철우 경북지사(왼쪽)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울진군] |
이상철 씨는 지난 2015년부터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사업에 적극 참여하면서 군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지역발전을 위한 남다른 애정으로 군정시책을 적극 알리고 자신도 어려운 생활여건 속에서 매일 시가지 청소와 파지, 공병을 모아 연말에 불우이웃을 돕는 등 나눔을 실천해 왔다.
또 깨끗한 도심지 조성을 위해 도심지의 쓰레기, 빈병 등의 분리수거와 불법투기 근절에 앞장서는 등 정주 환경 정화에 힘써 온 점이 높은 평가와 함께 공로로 인정받았다.
이씨는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도민상을 받게 돼 부끄럽다"면서 "평생을 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이웃사랑과 지역발전을 위한 나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씨를 비롯해 경북도 내 23개 시군에서 추천된 23명이 자랑스런 도민상 본상을 수상했으며 나주영 경북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63), 윤재호 주광정밀(주) 대표이사(53), 황갑식 전 영주안정농협 조합장(71) 3명이 '감동경북, 일자리창출' 등의 공로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