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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금융기관, 11년만에 '자금세탁' 조사받아…암호화폐 업자도 포함

기사입력 : 2019년10월28일 16:51

최종수정 : 2019년10월28일 16:51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일본의 금융기관을 상대로 자금세탁 조사를 시작했다고 28일 NHK가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선 기존 금융기관 외에도 암호화폐 거래소도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FATF는 이날 일본의 금융기관과 금융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했다. 국제기구인 FATF는 금융기관이 범죄집단의 자금세탁에 이용되지 않는지 등을 조사한다. 일본에 대한 조사는 지난 2008년 이래 11년만이다. 

조사에서는 △금융기관이 송금한 고객의 본인확인을 어떻게 진행하는지 △주의가 필요한 고객의 정보를 조직 내에서 공유하고 있는지 등을 조사한다. 또한 금융청의 감독 방법에 문제가 없는지 약 50여개의 항목에 대해 FATF 담당자가 직접 관계자를 청취조사한다. 

FATF는 최근 사이버 범죄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조사에선 암호화폐 거래소도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 기존 은행과 같은 수준의 자금세탁 대책이 취해져 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방송은 "지난 2008년 조사에선 본인 확인 방법 등이 불충분하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자금세탁 방법이 매년 교묘해지기 때문에 (이번에도) 엄격한 조사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일본의 메가뱅크들 간판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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