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장흥군은 지난 30일 노인복지관에서 '사진으로 엮는 자서전' 출판기념회가 열렸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으로 엮는 자서전 쓰기'는 2019년 전남도 공모 노인복지관 프로그램 지원사업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올해 3월부터 17회 수업을 수강하며 그동안 써왔던 삶의 이야기와 사진을 엮어 자서전으로 만들었다.
지난 30일 장흥군노인복지관에서 '사진으로 엮는 자서전' 출판기념회가 열렸다.[사진=장흥군] |
이날 행사는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손수 만든 자서전을 소개하는 출판 기념회로 진행됐다.
자서전의 저자인 수강생들의 사인회로 시작한 1부 행사는 노인복지관 하모니카 동호회의 축하공연과 자서전 낭독 시간으로 이어졌다.
2부 기념식은 자서전 저자 대표 김수환 씨의 기념사와 축사, 황희영 강사의 자서전 제작 경과보고, 사인북 전달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수환 대표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자서전쓰기를 이런 좋을 기회를 통해 완성하게 돼 보람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자서전 쓰기를 도전하고 경험해 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종순 군수는 "어르신들이 진솔하게 살아온 나날을 함께 나누며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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