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농촌진흥청에서 개최한 '2019 가공상품 비즈니스 모델 경진 대회'에서 '녹향도라지정과'가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4일 전했다.
전국에서 가공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우수 경영체가 참여한 가운데 공개 오디션과 전문 심사위원 및 현장평가단이 상품평가, 판매전략 등 부문별 평가를 거쳐 최종 입상자가 선정됐다.
장려상을 수상한 '녹향도라지정과' 허영숙 대표 [사진=보성군] |
'녹향도라지정과'는 한정식 식당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숍앤숍(shop&shop)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는 점과 보성에서 재배된 국내산 도라지와 쌀 조청, 보성 유기농 녹차를 첨가해, 지역 특색을 더하고 구증구포 방식으로 제조되는 점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보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도라지 정과 으뜸 상품 개발' 사업을 통해, 도라지 정과, 도라지 양갱, 녹차 양갱 상품개발, 패키지 디자인, 특허출원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허영숙 대표는 "경진대회에 참가해 가공제품 우수성 평가를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기회가 되었고, 앞으로도 지역 로컬푸드를 활용한 가공 상품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농촌진흥청 가공상품 경진대회는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농촌자원을 활용한 우수 비즈니스 사례를 발굴하고, 새로운 유통마케팅 모델 확산과 지역 간 우수사례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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