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은 2019년산 태풍 피해를 입은 벼 매입을 옥과 농협 유통센터에서 처음으로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태풍피해 벼 매입은 각 읍면에 마련된 정부양곡창고 11개소에서 이뤄지며, 피해 농가가 희망하는 전량을 매입한다.
곡성군이 태풍피해를 입은 벼를 매입한다.[사진=곡성군] |
다만 흑미, 녹미 등 유색미와 가공용 벼는 매입하지 않으며, 이 외에는 품종 제한없이 사들인다.
매입에 따른 중간정산금은 수매 당일 30kg 포대 당 2만원이 지급되며, 최종 대금 정산은 전국 쌀 가격이 결정되는 12월 말에 이뤄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농협 등과 협력해 농업인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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