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안동시는 지방세 목표액 조기 달성과 지방세수 확보를 위해 체납세 징수를 강화한다.
안동시청 전경[사진=안동시] |
6일 시에 따르면 김세환 부시장을 체납징수단장으로 전 행정력을 동원해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책임 징수제를 운용하는 등 체납액 징수를 위해 강도 높은 활동에 돌입했다.
이월체납액 93억5700만 원 중 58%인 54억2700만 원과 올해 체납액 중 97% 이상 징수를 목표로 정하고 반상 회보, 이·통장 회의, 지역방송, 현수막 등 전 매체를 통한 지속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특히 지방세 체납액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세에 대해 오는 12월까지 수시 번호판영치, 차량 및 장기압류 부동산의 공매, 관허사업 제한,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공개·출국 금지, 직장 급여 및 금융재산 압류·추심 등 행정적 제재를 병행해 체납세 징수를 강화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일시적인 어려움에 부닥친 영세기업과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납 또는 행정제재를 유보해 체납액을 낼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되, 고의로 세금을 회피하는 고액·상습 체납자의 체납액은 반드시 징수한다는 조세 정의 확립을 위해서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전개하겠다"면서 "연말까지 체납액 징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최대의 실적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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