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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안티 페북' 만든 베트남 중학생 정학처분...'가혹하다' 논란

기사입력 : 2019년11월08일 17:35

최종수정 : 2019년11월08일 17:35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베트남 중학생이 페이스북에 한국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안티 페이지를 만들어 명예를 실추시키는 욕설을 게재했다는 이유로 정학 처분을 받았다.

온라인상에서는 자신의 행동의 결과를 완벽히 이해할 수 없는 어린 학생에게 가혹한 처분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2019.04.17 kilroy023@newspim.com

베트남 국영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 호찌민시의 한 중학교가 해당 학생에게 4일 간 정학 처분과 전교생 앞에서 반성문을 낭독하는 처벌을 내렸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학교 측은 이 학생이 지난 6월 '베트남의 안티 BTS'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어 BTS 관련 게시글과 사진을 올리고 '중학교 학생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매우 부적절한' 표현으로 BTS를 모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학생의 행동은 윤리와 학교 규정, 베트남의 사이버보안법도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BTS뿐 아니라 다른 이들을 모욕하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올해 초부터 발표된 베트남 사이버보안법은 인터넷 상에서 타인의 명예, 위신, 존엄성을 모욕하고 심각하게 저해하는 행위와 타인이나 조직의 법적 권리와 이익을 해칠 수 있는 거짓 정보를 유포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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