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광현, 최고의 투수상… 키움 김하성은 최고 타자상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NC 다이노스 안방마님 양의지가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는 "은퇴 선수들이 직접 뽑는 '2019 최고의 선수상' 수상자로 양의지를 선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지난해 FA 계약을 통해 NC 유니폼을 입은 양의지는 타율 0.354를 기록하며 이만수 이후 35년 만의 포수 타격왕 타이틀을 획득했고, 출루율과 장타율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모습을 선보였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대한민국과 쿠바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6회말 6번타자 양의지가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19.11.08 alwaysame@newspim.com |
'최고의 투수상'은 팔꿈치 수술 이후 완벽한 복귀를 알린 김광현(SK 와이번스)이다. 김광현은 올 시즌 17승6패 평균자책점 2.51로 빼어난 투구를 펼쳤다. '최고의 타자상'은 유격수를 맡으며 3할이 넘는 타율과 104타점을 기록하는 등 키움 히어로즈를 한국시리즈로 이끈 김하성이 차지했다.
'최고의 신인상'은 내야에서 중견수로 포지션을 변경해 맹활약을 펼친 KIA 타이거즈 이창진이 선정됐다.
한은회는 6회쨰를 맞이한 BIC0412(백인천 상) 수상자로 올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 대회에서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476, OPS 1.249를 기록, 여러 스카우트로부터 경기력, 품성, 발전가능성 등에서 최다 추천을 받은 김지찬(라온고등학교)을 선정했다.
강릉고를 이끌고 전국대회 2번의 준우승을 차지하며 야구 불모지 강원도 야구 역사에 새 역사를 쓴 최재호 감독은 공로패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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