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트업 정책 소개하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스타트업 성공사례 공유
"스타트업 육성은 개별 국가 차원 넘어 국가간 연대 넓혀야"
[서울·부산=뉴스핌] 특별취재단 =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 교류와 창업생태계 연대 강화를 위한 '2019 한·아세안 스타트업 컨퍼런스'가 25일 부산 벡스코 제 1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이번 한·아세안 스타트업 컨퍼런스는 '정책 컨퍼런스', '유니콘·스타트업 강연' 등 두 개 세션으로 운영됐다.
이날 개최된 '정책 컨퍼런스'는 한·아세안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이해, 기업과 정부 간의 협력방안 모색 등 다양한 주제로 한·아세안 중소기업 유관기관의 정책 소개와 패널 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정책 소개는 ▲중소기업중앙회 '한·아세안 스타트업 중소기업 협력 포럼' ▲기술보증기금 '한국 기술평가 시스템 공유를 통한 아세안 스타트업 혁신' 패널 토론 ▲중소기업연구원 '정책 효율화 방안 소개'·'국내 액셀러레이터와의 대화' 토크콘서트 ▲무역협회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 순서로 진행됐다.
'유니콘 스타트업 강연'은 한·아세안 유니콘 기업과 글로벌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연사로 출연해 자신들의 성공 스토리와 글로벌 진출 전략 등을 참가자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5일 강연에는 한국의 '쿠팡'과 말레이시아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카섬'에서 연사로 참여해 자신들의 성공 스토리 발표와 함께 경영 전략을 공유했다.
오는 26일에는 유니콘 기업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큐레이브드' 등 글로벌 스타트업들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서 현지에서의 창업 성공 스토리 등을 청중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연사로 참여하는 큐레이브드는 한국인 김성훈 대표가 인도네시아에서 지난 2013년에 창업한 '음식·맛집 소개 플랫폼 기업'이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선정한 '2020년 예비 유니콘'이기도 하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스타트업 육성은 개별 국가 차원을 넘어 국가간 연대를 넓혀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아세안 스타트업 연대에 중기부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부산=뉴스핌] 특별취재단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2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 ComeUp' 전시장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1.25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com |
민경하 기자 204mkh@newspim.com